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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잠재적인 추가 하락 예상

FX분석팀 on 06/19/2017 - 21:00

 

지난 주 미 연준은 매파적인 성명서발표와 금리인상을 했다. 이날 추가적으로 뉴욕 연방준비제도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경제에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경기가 급속히 과열되는 것을 막지 않으면 실업률이 더 심각하게 떨어지고 소비자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 경우 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또 다시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Fed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하는 지나친 물가 상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FOMC도 6월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서에서 경기전망에 대한 단기적인 리스크는 “대략 균형이 잡혀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물가 상승률이 점진적으로 가파르게 기울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고용시장이 지속해서 개선된다면 임금수준도 점차 회복될 것이고,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시장이 올해 추가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판단과 함께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달러 트레이더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예상보다 약한 인플레이션과 고용보고서를 감안할 때 연준의 이러한 매파적인 태도는 달러를 강세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지난 주 FOMC결정 이후, 달러는 지난 한 달 이상의 하락 압력을 끝으로 재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달 EUR/USD는 핵심 1.3000 심리저항선에서 세 번 돌파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최근에는 지난 주 FOMC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상승하여 EUR/USD통화쌍의 철수가 발생했다. 월요일에 추가적인 달러 강세로 인해 EUR/USD통화쌍은 또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달러 강세는 현재 통화쌍의 하락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 이로 인해 다음 주요 목표로 1.1100지지선을 내다 볼 수 있다. 추가 붕괴 시, 1.1000심리 지지선을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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