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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미 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

FX분석팀 on 01/30/2015 - 02:30

전일(29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밝힌 연방준비제도(Fed)의 성명서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이날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24일 마감 기준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4만3000건 감소한 26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

가 예상치 30만 건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다.추세를 반영한 4주 이동 평균 치 역시 직전 주보다 8250건 감소한 29만8500건을 기록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다만, 미 노동부는 지난 19일 마틴 루터킹 데이 휴일로 집계기간이 여느 때보다 짧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발표된 유럽지역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는데, 먼저 이날 발표된 독일 1월 실업률은 6.5%를 기록해 지난 1990년 통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유로존 1월 경기신뢰지수는 101.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6포인트 올랐으나, 전문가 예상치 101.6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로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 -10.9에서 -8.5로 개선됐으며, 제조업 신뢰지수도 -5.2에서 -5.0으로 올랐으나, 서비스업신뢰지수는 5.6에서 4.8로 하락했다. 기업환경지수(BCI)는 전월 0.15에서 0.16으로 소폭 상승했다.

독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전월 대비 1.0% 하락해 앞선 지난해 12월 0.0%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0.8% 하락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28일) 연준은 FOMC 성명을 통해 사실상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한편,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화의에 이어 인내심을 갖겠다는 표현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연준은 또한 최근 미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달 성명의 ‘완만한 속도’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강한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고용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1288달러보다 하락한 1.1321달러에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5% 상승한 94.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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