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그리스 ELA 현 수준 유지 결정

현지시간 6일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은행들은 갈수록 현금 인출 사태로 인한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ECB는 오늘 성명을 통해 ELA는 충분한 담보에 대응해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담보는 그리스 재정 악화로 약화했다.

유동성 지원을 증액하지 않기로 한 이번 결정으로 수일 이내 현급인출기를 채워야하는 그리스 은행들의 고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ECB는 금융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유로존 안정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