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A, 유로존 2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양호할 것.. 유로화 상승 유지할 듯

27일(현지시간) 호주 커먼웰스은행(CBA)은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경제회복기금에 합의한 데다 이번 주 발표될 유로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로화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BA는 지난주 EU가 재정 연대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1일 EU 27개국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회복기금으로 7,500억유로 규모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CBA는 EU 정상들의 경제회복기금 합의가 유로화의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다른 변수가 없다면 유로화가 경제회복기금 합의 전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CBA는 이어 예상보다 양호한 유로존 GDP가 유로화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CBA는 유로존 GDP가 전기 대비 -8%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양호한 수치다.

CBA는 최신 경제 지표는 유럽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