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시장 안정 위해 모든 조치 강구할 것

현지시간 24일 영란은행(BOE)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이 발표된 뒤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이날 성명서에서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위기 대응 게획을 마련해왔으며 영국 재무부를 포함해 국내 당국과 해외 중앙은행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통화와 금융 안정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BOE가 오는 8월까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OE는 지난 16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BOE는 브렉시트는 생산 및 물가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영국을 둘러싼 엄청난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파운드 가치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투표가 각종 자산 가격에 매우 넓게 여파를 미치고 있다며 영국 금융시장이 직면해있는 매우 큰 단기적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렉시트 국민투표 최종 집계결과 51.9%대 48.1%로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