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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예상 밖 증가로 하락

FX분석팀 on 03/08/2017 - 17:02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증가해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94달러(-5.53%) 하락한 배럴당 50.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2.78달러(-4.97%) 하락한 배럴당 53.14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지난 3일을 마감일로 하는 주간 원유 재고는 전 주보다 82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6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다만 휘발유의 재고는 270만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산유국의 증산 우려도 유가를 하락 압력했다. 이라크의 자바르 알리 알-루아비비 석유장관은 IHS케임브릿지에너지연구소(CERA) 연례회의에 참석해 증산과 관련해 발표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 일일 500만 배럴까지 증산하겠다고 밝히며 감산 이행에 대한 걱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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