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뉴질랜드 신용등급 ‘AA’ 확인.. 전망은 ‘안정적’

현지시간 15일 피치는 뉴질랜드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을 ‘AA’로, 장기 현지 통화표시 IDR을 ‘AA+’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뉴질랜드의 높은 거버넌스 기준과 탄탄한 정책 체계와 제도, 신중한 재정 관리 등이 이러한 등급을 지지해준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다만 뉴질랜드의 높은 대외 부채 부담과 늘어난 가계 부채 수준은 신용에 주된 취약점이라고 지적했다.

피치는 뉴질랜드의 재정정책이 좀 더 확정적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며 2019회계연도까지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0.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그럼에도 GDP 대비 일반 정부 부채 비율은 하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또 뉴질랜드의 실질 GDP는 앞으로 2년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8%, 3.1%로 예상했다. 2017년 성장률 추정치는 2.8%이다.

피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은 상태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019년까지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의 목표치인 1~3% 내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