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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다, 최근 나타난 국채수익률 곡선 역전 우려 안해

FX분석팀 on 02/03/2020 - 08:01

31일(현지시간)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최근 나타난 국채수익률 곡선 역전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최근 미 국채수익률 곡선이 플래트닝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의 충격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미국 경제의 힘에 대한 새로운 비관론 때문이라고 말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1.531%로, 3개월 국채수익률 아래로 내려갔다. 수익률 곡선 역전이 다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수익률 곡선 역전은 침체를 예고하는 신호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율이 전 세계적으로 워낙 낮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중국 경제, 글로벌 경제나 미국 경제에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회의마다 볼 것이라며, 1분기나 2분기 성장 둔화로 해결된다면 아마도 큰 그림을 바꾸지 않겠지만, 어려운 상황이고 계속해서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신종코로나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한 뒤 처음으로 나온 연준 위원의 발언이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이 자산 가격 움직임에 근거해 정책을 펴지 않고 있다며, 금리 정책은 활발한 경제 활동을 유지하는 데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책적 기조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약간 끌어올릴 것이라며, 2%에서 그리 멀지 않으며, 지난해 3번의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더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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