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소화하며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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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호조 등의 영향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열풍을 이끌며 올해 뉴욕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직후 A플러스급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엔비디아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 대비 262% 급증했다. 전문가 전망치 246억5,000만달러를 5.6% 상회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6.12달러, 전년 대비 461%나 늘었다. 전문가 전망치 5.59달러 보다 9.5% 더 높았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전문가 예상치 보다 높은 280억 달러로 제시하며 모멘텀이 약화되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한편,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5000명으로 직전주보다 8000명 감소하며 감소세를 유지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둔화되고 있지 않음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