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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00억달러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로 맞대응

FX분석팀 on 08/03/2018 - 11:24

3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최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데 이어 관세율마저 10%에서 25%로 올리겠다며 압박함에 따라 중국은 미국산 제품 600여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차별화해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이처럼 차별화해 관세를 매기는 것은 이성적인 것으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국민의 복지와 기업 상황, 글로벌 산업 사슬 등을 충분히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이어 과세 조치 시행 시기는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고 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다른 반격 조처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는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바탕을 둔 협상이야말로 무역 갈등해소의 유효한 통로라면서 일방적인 위협이나 협박은 갈등을 증폭시키고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가의 자존심과 인민의 이익을 지키고 자유무역과 다자 체제, 세계 각국의 이익을 수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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