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휘발유 수출, 2000년 이후 세번째 월간 최대치

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7월 중국의 휘발유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늘어난 102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세 번째 월간 최대 기록이다.

반면, 같은 달 중국의 경유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8% 줄어든 140만 톤을 기록했다. 등유 수출은 3.1% 감소한 106만 톤이었다.

이날 해관총서는 7월 중국 무역수지를 467억3000만달러 흑자로 하향 수정했다. 앞서 공개된 무역수지 예비치는 467억4000만달러 흑자였다.

7월 수출입 지표는 예비치와 동일했다. 수출은 전년비 7.2%, 수입은 11% 늘었다.

중국과 북한 사이의 교역액이 전월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은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를 이행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산 석탄 수입을 금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