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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IMF 부총재, 미 재무부 국제 경제 정책 결정팀에 합류

FX분석팀 on 02/04/2021 - 07:32

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의 국제 경제 정책 결정팀에 데이비드 립톤 전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합류한다.

67세의 립톤은 민주당 행정부와 IMF에서 금융 위기를 다루고 중국을 상대해 온 오랜 경험이 있다. 그는 중국 정책과 관련된 토론에서 재무부의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IMF에서 립톤이 담당했던 업무 중 중국도 포함돼 있었다. 그는 중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했고 중국 관리들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덜 집중하고, 경제 발전에 더 균형 있는 접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중국 정부의 부채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중국만큼 부채 부담을 늘린 거의 모든 나라가 금융위기에 빠졌다고 경고했다. 이런 조언은 몇 가지 영향을 미쳤는데, 중국은 현재 GDP 성장률 전망치에 덜 의존하고 있으며 적당한 성공과 함께 중국 경제의 디레버리징을 밀어붙였다.

립톤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일반적으로 중국을 전 세계 성장의 원천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재무부의 전통적인 관점이다.

옐런은 샌프란시스코 연은 수장 당시 아시아 경제를 연구했고,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인민은행과 국제통화 이슈와 관련해 협력했다.

중국 매파들이 즐비한 행정부에서 이 둘은 중국 경제가 더 강해지면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고 주장하며 대중 관점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IMF 전 립톤은 재무부의 고위 국제경제 관료로 아시아 금융위기 대응에 관여했다. 오바마 대통령 시절, 여전히 공석인 백악관 국제경제 주요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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