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소기업 보고서, 88% 소기업..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어

3일(현지시간)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소기업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90% 기업은 아직 비즈니스가 팬데믹 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고, 30%의 응답자는 정부의 도움이 없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78%의 응답자는 임금이 줄어들었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수를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설문조사에 응답한 거의 모든 소기업이 긴급 펀딩을 신청했다면서 펀딩을 받은 기업의 경우 임금을 줄일 가능성이 작고 해고한 직원을 다시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64%의 응답자는 만약 가능하다면 더 많은 지원을 신청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 중 39%는 정부의 추가적 지원 없이 매출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500명 이하의 직원을 가진 1만 개 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과 11월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