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연준 의사록.. 9월 인상 예고 이후 불확실성 확대

22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은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관련해 9월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도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만큼 불확실성이 소폭 커졌다고 평가했다.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만약 경기가 전망 경로를 따라가면 빨리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9월 말에 있을 다음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BMO캐피털마켓의 살 구아티아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9월 26일 회의에서 금리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면서 다만 현재 무역 정책 위험을 고려할 때 전망은 소폭 불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웨스트의 스콧 앤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성명서에서 연준은 9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국채 금리 곡선과 관련해 엇갈린 의견이 나온 만큼 9월 이후 또 한차례 금리가 오를지 여부는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나는 여전히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UBS의 세스 카펜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따른 경제 혼란이 가을에 더 커지면서 연준이 12월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