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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10년물 금리 1%까지 용인.. “엔화 지지할 것”

FX분석팀 on 07/31/2023 - 09:16

31일(현지시간) 캐나다계 스코티아뱅크는 일본 장기 금리 상승이 엔화 가치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코티아뱅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BOJ)이 10년물 금리 목표치를 유지했지만 0.5%의 기준점을 고려할 때 최대 1%까지 금리 상승을 용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지난주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10년물 국채 금리 수익률 목표치를 ±0.5%를 유지하면서도 더 큰 유연성을 가지고 금리 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당시 회견에서 일본 국채 장기금리가 1%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1%를 초과할 경우 개입하겠다고 말했다.

스코티아뱅크는 이번 조치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조금 더 축소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일본 장기 금리 상승은 엔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엔화는 올해 미국 달러 대비 다른 주요국 통화보다 상승세가 뒤처졌었다며, 이에 따라 보통 정도의 엔화 강세라도 글로벌 달러 지수에 광범위한 역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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