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RBA 아슬아슬하게 동결 전망

31일(현지시간) JP모건은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번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 자먼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급격하게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소비 수요를 고려할 때 RBA가 오는 1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노동시장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서로 상충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번 동결 결정은 아슬아슬하게 이뤄질 것으로 추측했다.

JP모건은 RBA가 3분기 CPI 발표 이후인 11월에 마지막으로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하리라고 봤다. 물가가 아직 RBA의 목표치를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 성명서가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우존스도 인플레이션 냉각 조짐에 RBA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오르고 있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1일 금리를 올릴 여지도 남아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