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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피벗 기대감 속 5주 연속 상승 Stoxx 0.01% 상승

FX분석팀 on 12/15/2023 - 15:46

 

영국FTSE100 지수
7,576.36 [▼ 72.62] -0.95%
프랑스CAC40 지수
7,596.91 [▲ 21.06] +0.28%
독일DAX30 지수
16,751.44 [▼ 0.79] -0.00%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을 소화한 가운데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에 5주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2.62포인트(0.95%) 하락한 7,576.36에, 프랑스CAC40지수는 21.06포인트(0.28%) 상승한 7,596.91에, 독일DAX30지수는 0.79포인트(0.00%) 하락한 16,751.4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04포인트(0.01%) 상승한 476.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올해 마지막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 연준이 내년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시장의 연준 ‘피벗(정책 전환)’ 기대가 커졌고, 국채 금리가 급락하며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연준에 이어 통화 정책 회의를 개최한 영국 잉글랜드은행(BOE)과 ECB도 예상대로 현행 5.25%, 4.50%에 각각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연준과 달리 BOE와 ECB는 고금리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동결에 그쳤다.

한편 전날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뉴욕 증시는 이날 장중 혼조세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이날 장 마감 후 S&P500과 나스닥100 지수의 리밸런싱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 경계심도 커졌다.

이날 특징주로는 덴마크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Maersk)의 주가가 5.76% 상승 마감했다.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이 이어지자 회사가 당분간 홍해를 통한 모든 컨테이너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어제 ‘머스크 지브롤터’와 오늘 또 다른 화물선에 대해 공격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할 예정인 모든 머스크 선박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송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불안감에 홍해를 통한 물류 차질 우려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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