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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정치 불확실성 영향, 은행주들 하락 주도

FX분석팀 on 11/23/2016 - 13:25

영국 FTSE100 지수
6,817.71[▼2.01]-003%

프랑스 CAC40 지수
4,529.21[▼19.14]-0.42%

독일 DAX30 지수
10,662.44[▼51.41]-0.48%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의 주가들이 저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영국의 예산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은행과 보험, 통신업종의 주가 흐름이 약했다.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를 앞두고 이탈리아 은행주의 흐름이 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방카 폽 밀라노, 우비방카, 방코 포플라르의 주가가 나란히 3% 이상 하락했다.

스위스 루체르너칸토날방크의 베노 갈리커 트레이더는 “아무도 유럽 주식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진단하며 “국민투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이탈리아 은행주에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표현했다. 추가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유럽은 정치적 불확실성의 무대”라고 말했다.

필립 해먼드 재무부장관은 하원에 추계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먼드 장관은 영국이 재정 재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부정적인 낙진을 털어내고자 최저 임금 상승 및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정책을 예고했다.

영국 정부는 내후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1.7%로 낮춰 잡았다. 추가적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해먼드 장관은 재정 흑자가 달성되는 시점을 오는 2020년으로 표현했다. 이로 인한 기대감으로 영국 증시의 낙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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