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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영국 인플레 부담/파월 매파 발언에 Stoxx 0.50% 하락

FX분석팀 on 06/21/2023 - 14:04

 

영국FTSE100 지수
7,559.18 [▼ 10.13] -0.13%
프랑스CAC40 지수
7,260.97 [▼ 33.20] -0.46%
독일DAX30 지수
16,023.13 [▼ 88.19] -0.55%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한 영국의 물가지표에 대한 부담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0.13포인트(0.13%) 하락한 7,559.18에, 프랑스CAC40지수는 33.20포인트(0.46%) 하락한 7,260.97에, 독일DAX30지수는 88.19포인트(0.55%) 하락한 16,023.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31포인트(0.50%) 하락한 457.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월과 동일한 상승률이자 8.4%로 둔화할 것이라는 로이터 전문가 전망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5월 전년 대비 6.5% 오르며 4월(6.2%)에서 오름세가 강화했다.

하루 뒤인 22일 영란은행(BOE)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나온 강력한 물가 수치에 이번 회의에서 BOE가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타이탄 에셋 매니지먼트의 투자책임 존 리퍼는 CNBC에 “영란은행이 (시장의 기대보다) 앞서 나가지 않으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계속 물가 수치에 반영될 리스크가 있다”며 최근 발표된 영국의 강력한 임금 상승률 등을 언급했다.

앞서 13일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영국의 올해 2~4월 보너스를 제외한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오르며,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임금 상승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파월 의장의 발언도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앞두고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거의 모든 FOMC 위원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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