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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협상 재개 기대감에 Stoxx 0.85% 상승

FX분석팀 on 02/11/2019 - 15:28

 

영국FTSE100 지수
7,129.11 [▲ 57.93] +0.82%
프랑스CAC40 지수
5,014.47 [▲ 52.83] +1.07%
독일DAX30 지수
11,014.59 [▲ 107.81] +0.99%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 여신 감소 소식 등의 호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7.93포인트(0.82%) 상승한 7,129.11에, 프랑스CAC40지수는 52.83포인트(1.07%) 상승한 5,014.47에, 독일DAX30지수는 107.81포인트(0.99%) 상승한 11,014.5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05포인트(0.85%) 상승한 361.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미국과 중국 양측 협상단은 베이징에서 무역 협상 합의안을 도출해내기 위한 만남을 가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 날짜가 불분명한 가운데 대다수 언론들은 다음 달 3월 중순에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협상단이 대화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우려를 불식시키게 충분했고, 이번 주간 안에 합의안 초안이 마련되고 더 나아가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감돌았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히 투자자들을 위협했지만, 이날 유럽연합(EU) 측에서는 유로존과 영국 모두를 위해 최악의 상황까지 몰고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재 영국은 EU와 기존에 합의안 브렉시트 내용을 수정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으며, 합의안 내용이 영국 의회를 만족시킬 경우 많은 이들이 안도할 소식이 될 전망이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지난 해 4분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4%를 기록하며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리스크로 인해 각종 소비지수와 제조업 등 실물 경기를 악화 시켰다는 관측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이탈리아의 금융섹터가 강세를 띄면서 방코BPM이 6% 이상 상승했고, 주요 이탈리아 은행들은 2%선에서 랠리를 펼쳤다.
그 외 도이체포스트가 실적 향상이 2% 이상 뛰었고, 스미스 앤 네퓨는 누베이시브 인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4% 선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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