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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무역 협상 기대감/장벽 건설 가능성에 0.44% 상승

FX분석팀 on 02/11/2019 - 15:47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재 형성되고 셧다운 재발 가능성을 불식시킬 장벽건설 합의 가능성이 대두되며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0.44%) 상승한 96.8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5% 하락한 1.1276
GBP/USD가 0.69% 하락한 1.2857
USD/JPY가 0.58% 상승한 110.36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 날짜가 아직 미정인 가운데 이번 주간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 회의가 시작된다. 양측은 정상 회담에서의 협상 타결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해내기 위해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많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계속 협상 의지를 보이는 것이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셧다운 재발 가능성 또한 상당 부분 줄어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세코 국경 지역 장벽 건설에 57억달러의 예산안 마련을 하원에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된 셧다운이 현재 잠시 중단된 상태이고, 주말 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에 기존에 제시했던 57억 달러 보다 현저히 낮은 20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이 이를 승인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상당 부분 양보가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완고히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날 달러의 독주가 눈에 띄었지만, 영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이 파운드화의 약세로 달러 상승의 재료가 되었다. 영국의 지난 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6%를 기록하며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경제 성장률 또한 0.2%에 그쳐 브렉시트로 인한 실물 경기 타격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일본 금융시장은 국경일로 휴장하며 엔화가 대비를 하지 못하였고, 중국 위안화는 지난 주간 설 연휴 이후 첫 개장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0.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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