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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대화 진전 기대감에 Stoxx 1.53% 상승

FX분석팀 on 12/11/2018 - 15:20

 

영국FTSE100 지수
6,806.94 [▲ 85.40] +1.27%
프랑스CAC40 지수
4,806.20 [▼ 63.82] +1.35%
독일DAX30 지수
10,780.51 [▼ 158.44] +1.49%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충돌 상황에서 양측간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전날 하락폭을 만회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5.40포인트(1.27%) 상승한 6,806.94에, 프랑스CAC40지수는 63.82포인트(1.35%) 상승한 4,806.20에, 독일DAX30지수는 158.44포인트(1.49%) 상승한 10,780.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19포인트(1.53%) 상승한 344.1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브렉시트 표결이 연기되며 하락압력을 받은 유럽증시는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며 긍정적 소식들을 살피고 있었다.
그 중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부회장 멍완저우의 체포 소식과 애플 아이폰 특정 모델의 중국 판매 금지 조치가 불거진대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무역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 상승의 재료로 쓰여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의 일정을 조율했다는 소식과 함께 협상 기간 동안에 오갈 주제로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감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에 관세율을 40% 적용하고 있고 이를 15%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나올 중요한 발표를 주시하라” 라고 말해 언론 보도들에 설득력을 더했다.
한편 브렉시트 표결 연기를 발표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EU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더 이상 재협상의 여지는 없다” 며 “재협상은 없겠지만 합의안에 대한 추가적인 해석을 제공하거나 명확히 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일랜드 국경에 대한 안전장치는 필요하며, 아일랜드가 버려지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불확실한 브렉시트 전망은 이날 파운드화를 계속 짓눌렀으며 달러 대비 0.26% 떨어진 1.2526을 기록했다.

이날 종목별로 자동차 관세 감축 기대로 주요 자동차 주가가 약진했다. 독일 다임러는 1.25% 상승, BMW는 1.03% 상승, 폭스바겐은 2.89% 상승했다. 그 밖에 철강 재조회사인 콘티넨탈과 발루렉이 각각 2.54%, 8.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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