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파월 발언 주시하며 소폭 상승 출발

영국 FTSE100 지수
7,491.64 [△6.36] +0.08%

프랑스 CAC40 지수
7,249.37 [△29.89] +0.41%

독일 DAX30 지수
16,006.52 [△58.78] +0.37%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이번주에 있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준 청문회와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1일 상원 인준을 위해 의회에 출석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파월 의장이 제시할 발언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오는 12일에 나오는 미국의 12월 CPI도 역시 주시 대상이다.

지난 7일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고용 증가가 시장 전망치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나왔지만 시장은 실업률과 시간당 평균 소득 등 세부 지표가 긍정적인 점을 들어 연준의 긴축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리라는 점에 힘을 실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CPI는 연준의 긴축 일정 속도, 규모 등에 대해 시장이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가 주요 관심사다.

마리오 드라기 현 총리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현 연합정부가 해산하고 신임 총리 선출과 정부 구성에 착수해야 하는 등 단기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