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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 미 금리인상.. 8월 이후에나 가능

FX분석팀 on 04/27/2016 - 08:44

현지시간 26일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지난 21~22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래티지스트, 펀드매니저 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이 두 번째 금리인상 예상 시기를 오는 8월 이후로 미뤄 전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4%가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정책변경은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금리인상이 8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달 전 조사보다 두 달 늦춰진 것이다. 실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7월과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르면 7월, 늦어지면 9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그때 이후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응답자들이 제시한 올해말 연방기금금리 예상치는 0.78%였다. 현재 목표치는 0.38% 수준이다. 올해 중 두 차례(0.50%p)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면 연말에는 0.88%가 된다.

정책금리는 내년말에도 1.4%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3월 조사보다 17bp 낮아졌다. 응답자 전원은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걸로 내다봤다.

디시전이코노믹스의 수석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2% 물가안정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준은 내년 3월 이후에나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 조사보다 1개월 늦춰진 것이다. 연준은 2018년 3분기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전월 조사보다 1분기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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