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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오바마 발언에 우크라이나 긴장감 재 고조.. 안전자산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3/27/2014 - 02:37

26일 외환시장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인 혼다 에츠로 시즈오카 현립대 교수가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오는 5월 중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엔화의 약세를 자극하였으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긴장감이 재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엔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에츠로 교수는 일본 경제가 계획한 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BOJ는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물가 기대치가 달라질 경우 추가 부양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 속도가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일본 경제가 소비세 인상의 여파를 잘 이겨낼 것으로 확인한다면서도 5월 중 소비세 인상 후 처음 공개되는 지표에 따라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동을 비난하는 한편, 서방 국가들의 무관심도 비판하고 나섰는데, 미국의 군사적 조치는 없겠지만, 추가적인 경제제재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발언은 다시 한번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장 중 102.46엔까지 오르며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듯 하였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이 확인된 후 101.86엔까지 하락하며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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