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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미 9월 금리인상.. 신흥국 혼란 초래

FX분석팀 on 09/09/2015 - 11:00

현지시간 8일 세계은행(WB) 수석 이코노미스트 카우쉬크 바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힘은 상황에 처해있는 글로벌 경제를 감안해 이번 달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다.

바수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신흥국 시장에 공황과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글로벌 경제가 좀더 확실히 딛고 일어설 때까지 금리 인상을 기다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바수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금리 인상은 지난달 중국의 깜짝 통화가치 절하 악재에 휘청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신흥국 시장에 충격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이 그동안 금리 인상 의지를 수차례 밝혀왔음에도 불구, 신흥국 자본 이탈과 통화가치 급변을 불러오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달러 강세 가능성은 미국의 경제성장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9월 금리 인상의 잠재적 영향에 관해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에 대해 연준이 다음 주 금리 인상을 결정한다면 전세계 경제 안정성을 추구하는 브레튼 우즈 협정에 의해 창설된 IMF와 세계은행 두 기구의 조언을 거스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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