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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총재, 하반기에 꽤 강한 경제 회복세 볼 수 있을 것

FX분석팀 on 06/24/2020 - 08:58

23일(현지시간)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밀켄연구소의 여름 웹 세미나에서 팬데믹은 초기에 우려 만큼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반기에 꽤 강한 경제 회복세를 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유지했다.

그는 시장은 초기 최악의 케이스를 지금까지 피해왔다며 생산은 정상 수준의 90% 정도로 유지되고 있으며 경제의 여러 부분이 팬데믹 이전 생산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라드 총재는 팬데믹 이후 경제가 생활 수준을 낮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팬데믹 이전 소수집단의 실업에서 연준은 진전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돌이켜보면 2012년 이후 연준의 정책이 너무 타이트했다고 지적하며 베이스라인 전망은 아니지만, 경제는 여전히 불황의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블라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시장 인플레이션 기대가 올라가는 것에 고무됐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2% 목표치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라드 총재는 다른 TV 인터뷰에서도 기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부채를 늘리고 있지만, 위험한 자산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는 징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거품은 항상 문제고, 그것을 주시하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에 일어났던 이른바 닷컴 버블 폭발, 2000년대 중반에 일어난 훨씬 더 심각했던 주택 거품과 같은 규모의 것들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업들이 부채를 짊어지는 것은 낮은 수익성 속에서 생존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지적하며 지금까지는 좋았지만, 연준은 반드시 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드 총재는 또 연준의 채권 매입이 좀비 기업을 보호하면서 자본주의를 훼손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블라드 총재는 수익률 곡선 제어라는 새로운 정책 사용에는 회의적이었다.

그는 지금 당장 수익률 곡선 제어를 둘러싸고 대답보다는 질문이 훨씬 많을 것이라며,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수익률 곡선 제어가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이후 낭패를 봤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라드 총재는 수익률 곡선 제어가 위원회의 현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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