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틱 총재, 7~8월 경제 회복 정체.. 예상보다 회복에 더 많이 걸릴 것

31일(현지시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온라인 행사에서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일부 신호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보건 위기에서 중앙은행이 경제에 도움을 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의 재정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경제 회복이 7월과 8월에 정체됐다며,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회복에는 더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선전하는 것을 보고 팬데믹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빨리 선언하는 데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경제 지표와 높은 불확실성을 볼 때 장기적으로 팬데믹은 들쭉날쭉한 회복을 이끌 것이어서 회복은 균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초 정부의 경제 지원이 효과적이었다며, 경제에 재정 부양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지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우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의 주된 관심은 지금 경제 안정이라며, 보건 위기에서 연준이 경제를 돕는 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연준은 경제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으며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보건 위기가 길어진 상황에서 기업들은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며, 연준은 전망에서 가능한 경제 경로를 더 잘 반영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2% 목표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여전히 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한 지속해서 인플레이션의 오버슈팅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