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유가.. 올 4분기 중 50달러까지 재 상승할 것

현지시간 2일 바클레이즈증권은 국제 유가가 이번 3분기에 일시적인 조정을 거친 뒤 오는 4분기 중 배럴당 50달러까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해 3분기중 일평균 230만배럴을 기록했던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폭이 올 3분기에는 1/3토막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부진한 글로벌 경제 영향이 저유가에 따른 수요 진작 효과를 누르고 유가를 하락쪽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빈약한 경제 상황 속에서 중국·인도의 수요 침체도 가세할 것으로 평가했다.

바클레이즈는 그러나 4분기에 들어서면서 인도발 원유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겨울의 계절적 수요 강세 시즌과 함께 글로벌 원유 수급이 다시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관측했다.

브렌트유 기준 4분기중 배럴당 5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중기적 강세론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