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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금리인상 확률 10%p 상승.. 힐러리 승리 기대 반영

FX분석팀 on 11/09/2016 - 07:38

현지시간 8일 미국 금리선물시장이 예상하는 12월 인상 확률이 10% 포인트 올랐다. CME그룹의 연방기금선물 가격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81%로 가격에 반영됐다. 전날에는 71.5%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선 결과가 더 확실해질수록 다음달 금리 인상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CME는 대선 결과가 속속 나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7시 20분까지 한시적으로 금리 상품 가격변동 제한을 낮 시간대 수준으로 상향했다. 선거 결과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반영한 비상조치라고 CME는 설명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는 금융시장에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 인상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낮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는 그가 내세우는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해 막대한 후폭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게다가 트럼프 후보는 연준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 정권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있다고 공격한 바 있다.

데이비드 코토크 쿰버랜드어드바이저스 수석투자책임자는 정치로 인해 유발된 시장 변동성은 경쟁적이고 악의적이며 험악한 선거 사이클의 결과라며 주식시장의 전망은 금리와 통화정책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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