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미 국채수익률, 클린턴 승리 예상에 6개월 최고

미 국채수익률, 클린턴 승리 예상에 6개월 최고

FX분석팀 on 11/09/2016 - 07:33

현지시간 8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6개월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줄어들며 가격이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4.1bp(1bp=0.01%) 상승한 1.867%를 기록했다. 이는 5월25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9bp 오른 2.630%를,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상승한 0.862%로 마감했다.

앞서 CNN은 클린턴의 당선확률을 91%로 제시했다. 클린턴의 당선확률은 지난달 20일 9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6일 90%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e메일 재수사’를 밝힌 직후인 31일 7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FBI가 지난 6일 재수사에서도 무혐의로 결론 내리면서 클린턴의 당선확률이 급등했다. 반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지난달 31일 23%에서 9%로 급락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