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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월가변호사 출신 클레이튼 증권거래위원장 인준

FX분석팀 on 05/03/2017 - 09:07

현지시간 2일 미국 상원은 찬성 61표, 반대 37표로 클레이튼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클레이튼은 로펌 ‘설리번& 크롬웰'(Sullivan & Cromwell) 파트너 출신으로 월가에서 인수합병(M&A)와 기업공개(IPO) 등을 다룬 기업 전문 변호사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골드만삭스와 여타 금융회사들의 자문을 맡기도 했다.

금융 규제를 담당하는 독립 기구인 SEC에 월가에 우호적인 클레이튼이 수장으로 오게 되면서 금융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국 내 투자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클레이튼은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금융규제를 강화한 ‘도드프랭크법’을 무력화 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 법을 통해 금융시장 규제를 강화했다.

클레이튼은 상원 인준 후 도드프랭크법을 공격할 계획은 없지만 지금까지 이 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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