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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오미크론으로 1월 고용 부진할 수도

FX분석팀 on 02/02/2022 - 07:25

1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1월 고용보고서와 관련해 오미크론이 매우 전염성이 높았기 때문에 일자리 자료가 수집되던 1월 초에 거의 900만 명의 사람들이 아프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가 취해진 주간에 오미크론 확산이 절정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고용보고서에 일자리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오미크론이 정점이던 시점에 병가를 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조사 기간은 1월 9일부터 15일로 이때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절정에 달했던 때다. 당시 7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15일에 최고치에 달했다.

병가를 내고 집에 머문 시간제 근로자들은 해고가 되지 않았더라도 유급 병가가 아닌 경우 취업자로 집계되지 않는다.

미 인구조사국은 약 875만 명의 미국인들이 1월 초에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혹은 감염된 이들을 돌봐야 해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보고했다. 해당 수치가 12월에 296만 명이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셈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5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 수치는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백악관의 경고는 이번 수치가 이보다 더 나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백악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에 1월 초 오미크론과 그에 따라 병가를 낸 사람들을 고려하면 지표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는 1월 고용자수가 20만명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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