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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주식 전략가, 미 대선 불확실성에 뉴욕증시 떨어지면 무조건 사라

FX분석팀 on 10/22/2020 - 09:14

21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국 주식 최고전략가는 선거 이전에 증시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달 초 미국 선거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 완벽한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슨 전략가는 투표 결과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사이 법적 다툼이 이어질 위험을 투자자들이 다소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욕증시 간판지수 S&P500이 3100선까지 내려 가고 선거 결과를 확신할 수 없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위험 자산에 올라 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대선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추가 경기부양이 쏟아질 것은 더욱 확실하고 부양은 자산가격을 높이는 동력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윌슨 전략가는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다음달 3일 대선 결과는 3주 늦어진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연휴 전후가 되면 확정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봤다. 다시 말해서 증시가 3주 동안의 불확실성으로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다.

윌슨 전략가는 게다가 백신 성공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겨울로 갈 수록 코로나19이 더 기승을 부리고 추가 부양협상도 지연되면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선거의 승자가 발표되기 전까지 시장은 더욱 방어적이 될 것이라며, 결과 윤곽이 드러나기 전후로 주가는 이미 매우 낮아질 지 모른다고 말했다.

윌슨 전략가는 바이든의 세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세금이 올라도 실제 적용까지는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하고, 바이든 정부는 재정 부양을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내년 6월 이전에 세금 개정안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며 경제 상황은 다른 많은 변수들에 의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법인세가 28%까지 올라도 S&P500기업의 수익은 6%대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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