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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유가 30% 더 추락할 수도.. 채권↑ vs 주식↓

FX분석팀 on 06/21/2017 - 09:12

현지시간 20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가 국제 유가가 베어마켓에 진입한 가운데 지금보다 30%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폴 씨아나 BofA메릴린치 기술적 전략가는 차트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인 30달러대로 밀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씨아나 전략가는 절대적인 하락 추세라며 계속 떨어져 지지선들이 붕괴되며 하한 저항선 밑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차트 분석을 보면 유가 붕괴는 채권 시장 랠리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BofA는 20일 ‘채권은 웃고 원유는 울었다’라는 제목의 투자 보고서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나타난 원유와 채권 사이 반대 흐름에 주목했다.

씨아나 전략가는 원유와 채권 사이 역상관관계가 다시 한 번 더 큰 규모로 나타날 것이라며 유가는 계속 떨어지고 채권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올 여름 1.97%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유가가 떨어지면 주식은 문제에 빠질 수 있다. 씨아나 전략가는 유가 하락이 주식 약세장의 직접적 원인이 아니겠지만 유가 낙폭이 얼마나 커질지에 따라 주가 급락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45.50달러가 중요한 지점이라며 하락 압박을 덜어내려면 4%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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