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라가르드, 중국 경제 재개방.. “인플레 압력 더 높일 것”

라가르드, 중국 경제 재개방.. “인플레 압력 더 높일 것”

FX분석팀 on 01/24/2023 - 07:55

20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다보스에서 가진 패널 토론에서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를 다시 개방하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높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코로나19 정책의 변화는 경제를 되살릴 것이라며, 그것은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에 긍정적이지만, 더 많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이동 제한을 모두 완화했다. 이에 따라 많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서둘러 상향하기 시작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앞서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3%로 예상했으나 최근 이를 5.5%로 상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해 중국이 소비한 에너지 수준은 올해 그들이 소비할 양보다 확실히 낮았으며, 올해 전 세계 나머지 국가로부터 중국이 사들일 천연가스 양은 우리가 봐왔던 것보다 더 많을 것이며, 석유와 가스 측면에서 여분의 용량은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제약이 있을 것이며, 추가된 수요로 인해 더 많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가르드 총재는 결국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가격을 더 위쪽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ECB는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춰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데 그쳤으나 앞으로 꾸준히 상당한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ECB가 적어도 2회가량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B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의 올해 평균 인플레이션이 작년의 8.4%에서 6.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빠른 경기 회복세는 이러한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