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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총재, 연준 통화정책.. 유연하게 접근해야

FX분석팀 on 10/15/2015 - 13:48

현지시간 15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엄격한 규정에 기반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은 복잡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충분한 유연성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더들리 총재는 어떤 권위적인 규정도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연준의 집약적인 평가를 포함하는 통화정책 체계를 대신할 수 없다면서 연준이 통화정책에 유연한 접근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일부 하원 내 공화당 의원들은 존 테일러 스탠포드대학 교수가 발전시킨 이른바 ‘테일러 준칙’을 따르도록 하는 내용을 입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일러 준칙은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지표를 고려해 그 안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더들리 총재는 테일러 준칙이 장점이 있긴 하지만 진보적이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테일러 준칙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의회에 이를 해명하도록 하는 내용은 위기에 대한 연준의 대응을 늦출 수 있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더들리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세를 지속할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최근 경제 흐름은 둔화되고 있는 듯 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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