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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발표 하루 앞두고 혼조세 0.04% 하락

FX분석팀 on 03/15/2022 - 16:22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4%) 하락한 99.0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6% 하락한 1.0946
GBP/USD가 0.28% 상승한 1.3038
USD/JPY가 0.08% 상승한 118.27을 기록했다.

연준이 통화정책 발표에서 0.25%(25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환시장은 관망모드에 들어서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1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고,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9% 올라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다만 기존 전망이었던 0.50%(50bp)의 공격적 금리인상은 그다지 예상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양측의 휴전협상이 한창 진행중에 있지만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폭발음은 계속 들려오고 있고, 러시아가 디폴트 사태를 무릅쓰고 자국이 유리한 형태로 전쟁을 이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외환 분석가들은 유가 하락과 관련해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가 간의 대화가 결국 임박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분쟁의 해결과 전쟁의 종식은 유로화에 우호적인 요인이다”면서”하지만 결국에는 유로화가 얼마나 평가절상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것도 정당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 연준이 오는 16일에 정례 회의 후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정책 기조를 채택하면 미국 달러화에 유리하게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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