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FOMC 대기하며 혼조세 0.25% 하락

달러, FOMC 대기하며 혼조세 0.25% 하락

FX분석팀 on 11/01/2021 - 15:17

달러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흐름을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0.25%) 하락한 93.8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5% 상승한 1.1601
GBP/USD가 0.25% 하락한 1.3660
USD/JPY가 0.04% 상승한 114.04를 기록했다.

지난 주 급등한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목전에 두고 조심스런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 개시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내년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힌트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던 것은 유로화에 급격한 약세를 초래시켰다. ECB는 펜데믹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PEPP)의 매입 속도를 적당히 느린 속도로 유지할 것이라 밝혔으며 그 금액 수준도 유지했다.

ING 분석가들은 잠재적으로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는 연준이 유로-달러 환율에 특히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CB는 시장이 예상하는 대로 2022년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우리 금리 전략 팀은 2022년 4분기까지 ECB가 20bp의 긴축을 단행할 것이라는 현재 금융 시장의 가격이 가장 잘못 평가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것은 유로-달러 환율이 더 매파적인 연준 정책의 부담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할 것”이라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이번 주에 1.1500달러에서 지지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로-달러 환율이 이 수준 아래에서 마감되면 1.13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