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파월 의장 발언 소화하며 상승 반전 0.44% 상승

달러, 파월 의장 발언 소화하며 상승 반전 0.44% 상승

FX분석팀 on 05/18/2022 - 15:08

달러는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강세를 재개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6포인트(0.44%) 상승한 103.8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72% 하락한 1.0471
GBP/USD가 1.14% 하락한 1.2345
USD/JPY가 0.98% 하락한 128.11을 기록했다.

전일 두 달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던 달러화 지수가 다시 반등을 시도했다.

외환시장은 파월 의장의 물가 안정 발언의 여파를 소화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 참여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때까지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중립 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이 강한 물가 안정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라보뱅크의 외환 분석가는 “전일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매우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점을 시장에 다시금 상기시켰다”며 “시장 심리가 조금 더 취약해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화 지수는 상승했지만,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혼조 흐름을 나타냈다.

엔화가 상대적 강세, 유로화는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의 가치도 하락했다.

유럽의 물가는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년 만에 최고치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외환 분석가는 “영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영국 경기 침체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미치는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력이 떨어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 속 잉글랜드은행(BOE)은 금리 인상을 덜 공격적으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