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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재확산 주시하며 혼조 0.10% 상승

FX분석팀 on 06/29/2020 - 15:47

달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안전선호로 지속 상승하는 한편 경제 회복에 대한 일말의 낙관론과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기대가 희석되며 혼조세를 나타넀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10%) 상승한 97.5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8% 상승한 1.1237
GBP/USD가 0.38% 하락한 1.2286
USD/JPY가 0.39% 상승한 107.64를 기록했다.

전 세계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에 달한 가운데 지난 주부터 미국 남서부를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크게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감염 확산 속도와 비견되는 최근 수치로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주가 주점 등 일부 업종에 규제를 다시 강화시켰고, 단계별 경제 재개를 일시 중단시켰다.

이러한 형국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달러화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행정부가 2차 경제 재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데다 시장참여자들도 경제 회복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어 이 모든 우려가 일부 상쇄되고 있다.

달러화는 대부분 통화 대비 상승한 반면 유로화에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만나 7월 중순에 예정된 EU 정상 회복기금 논의에 앞서 양국간의 신뢰를 재확인 하며 유로존 경기 부양 기대를 고조시켰다.

파운드화는 영국과 EU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한다는 소식에 약세를 지속했고, 일본 엔화는 지난 주 일본중앙은행(BOJ)가 향후 경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밝힌 것에 의해 약세다.

전문가들은 서로 충돌하는 전망들과 새로 발생하는 이슈들로 안전선호가 지속되고 있다며 확고한 방향으로 신호가 약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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