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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중국 지표 안도/안전선호 되돌림 0.45% 하락

FX분석팀 on 04/14/2020 - 15:43

달러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내면서 시장에 전반적인 안도감이 형성됨에 따라 안전자산의 되돌림 현상으로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5포인트(0.45%) 하락한 98.8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1% 상승한 1.0980
GBP/USD가 0.94% 상승한 1.2622
USD/JPY가 0.53% 하락한 107.18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의 3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 보다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3월 중국의 수출이 6.6%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 15.9% 보다는 양호했다. 여기에 3월 수입은 전년대비 0.9% 줄어들며 이머징 마켓에서 신흥국 통화의 강세를 견인했다.

통계 조작 등 수 많은 의혹이 있지만 상황이 어찌됐든 발표된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미국에서는 기대보다 코로나 감염 사례가 줄고 있지 않지만 일부 주정부를 중심으로 경제활동 재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이 위험자산으로의 이동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주정부의 결정이 아닌 대통령의 결정이 있어야지만 경제활동 재개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아주 신중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MUFG의 리 하드만 통화 전략가는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 대응과 함께 단기적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 심리가 계속 개선돼 달러에 더 강한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2조3천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 발표 이후 앞으로 몇 달 동안 전례 없는 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양적완화 속도가 둔화했지만, 연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은 여전히 유효해 달러의 하락 위험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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