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위험선호 지속/인플레 우려 완화 0.61% 하락

달러, 위험선호 지속/인플레 우려 완화 0.61% 하락

FX분석팀 on 04/19/2021 - 16:07

달러는 1분기 기업 실적 낙관으로 위험선호가 계속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는 반등했지만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크게 경감된 점도 달러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61%) 하락한 91.0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3% 상승한 1.2035
GBP/USD가 1.13% 상승한 1.3986
USD/JPY가 0.56% 하락한 108.16을 기록했다.

지난 주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 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예상 보다 양호하거나 뛰어난 성적을 거둬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선호 심리가 발동하고 있다.

이날 코카콜라는 1분기 순이익이 22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보다는 떨어졌지만 매출액은 90억 2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86억 8천 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밖에 지난 주 주요 은행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빠른 경제 회복을 기대케 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3% 상승한 1.603%를 기록했다.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인플레 발생에 대한 우려를 잠시 미뤄두고 있는 듯 하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하루에 한번 꼴로 인플레가 일시적이고 통제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도 그들에게 설득 당한 듯 달러 매도로 방향을 잡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22일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CB는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예상 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