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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국채금리 강세에 0.42% 하락

FX분석팀 on 04/19/2021 - 16:09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6달러(0.42%) 하락한 1,77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3% 상승한 1.603%를 기록했다. 지난 주 1.52%부근까지 하락했던 국채금리가 반등함에 따라 금 값의 상승에도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울프팩 캐피털의 제프 라이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은 현재 방향성을 찾고 있다”면서 “현재 금값을 움직일만한 강한 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라이트 CIO는 “지난주 금값을 움직였던 쇼트커버링은 끝났고 금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게 할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투자들이 금보다 증시에 더 관심을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선임 전략가는 “지난주 금값은 하락하는 국채 금리와 달러 약세로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금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4% 이상 올랐고 미국과 러시아 간의 갈등으로 인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퉁가 전략가는 “다만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좋게 나오고 전 세계 경제 심리가 개선되는 것은 금값 약세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면서 “만약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지게 되면 안전자산인 금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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