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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위험선호 위축.. 중국, 코로나 봉쇄 강화 0.82% 상승

FX분석팀 on 11/21/2022 - 18:37

달러는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피벗 기대감 약화, 그리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 강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82%) 상승한 107.70에 장을 마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주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도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콜린스 총재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75bp가 테이블 위에 여전히 있다. 나는 그것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연준에서도 가장 매파적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난주에 또 한번 시장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정책금리를 5~7% 수준으로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중국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봉쇄조치를 강화화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을 비롯해 주요 도시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중국 당국도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베이징은 전날 신규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서자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일부 지역의 사우나와 PC방, 헬스클럽, 영화관 등 실내 밀집 시설을 폐쇄하고 식당 내 식사를 금지했다.

CBA의 전략가인 캐롤 콩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전망이 시장 변동성의 핵심 요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봉쇄 조치가 또 한 단계 더 강화된다면 중국 당국이 궁극적으로 다시 문호를 개방하는 데 대해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씨티 인덱스의 분석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위험 회피 심리의 주간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와 같은 안전한 피난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더 위험한 자산이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명심해야 할 점은 우리가 강한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NG의 전략가인 안토이네 부벳은 “이번 주에 미국채 수익률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관련 뉴스는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 위험 회피 성향이 나타나 미국채 수익률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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