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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오미크론 주시/미 고용지표 대기 혼조 0.14% 상승

FX분석팀 on 12/02/2021 - 15:24

달러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과 관련한 소식들을 주목하는 한편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4포인트(0.14%) 상승한 96.1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7% 하락한 1.1300
GBP/USD가 0.17% 상승한 1.3300
USD/JPY가 0.34% 상승한 113.13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온 데 따라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확인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모든 밀접 접촉자들과 연락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매파 본색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전날 미 의회 증언을 통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 논의를 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장은 다음 날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오는 11월 고용이 향후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테이퍼링) 속도 조절의 핵심 지표가 될 수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비농업 고용이 58만1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에는 53만1천 명 증가한 바 있다.

실업률은 전달 4.6%에서 4.5%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4%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에는 시간당 임금이 전달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4.9% 오른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8천 명 증가한 22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4만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씨티그룹 외환 분석가들은 “오늘 목요일 아침 시장은 폭풍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숨을 쉬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MUFG 외환 분석가들은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에 연준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분명히 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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