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오미크론 불안감 속 하락 전환 stoxx 1.15%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129.21 [▼ 39.47] -0.55%
프랑스CAC40 지수
6,795.75 [▼86.12] -1.25%
독일DAX30 지수
15,263.11 [▼ 209.56] -1.35%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과 관련한 불온한 소식들이 팽배한 가운데 다시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9.47포인트(0.55%) 하락한 7,129.21에, 프랑스CAC40지수는 86.12포인트(1.25%) 하락한 6,795.75에, 독일DAX30지수는 209.56포인트(1.35%) 하락한 15,263.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42포인트(1.15%) 하락한 465.44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상승 하루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할 때까지 시장은 지지력 테스트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선 전날 장 마감 후 미국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며, 모더나의 CEO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부정적 발안을 한 바 있다.

이쿼티 캐피탈의 시장 분석가인 데이비드 마덴은 로이터 통신에 “유럽 시장은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얼마나 전염성이 있고 심각한지, 현재 백신이 이를 대처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최근 며칠 동안 급격한 변동을 보이고 있다”면서 “증시는 오미크론에 대한 새로운 정보에 따라 당분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럽 기술주의 하락폭이 컸다.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IFXGn), ASML (ASML) 둥이 각각 2.3, 4.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