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영란은행 금리안하/코로나 우려에 혼조 0.10% 상승

달러, 영란은행 금리안하/코로나 우려에 혼조 0.10% 상승

FX분석팀 on 03/11/2020 - 16:50

달러는 영국중앙은행(BOE)이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한 영향으로 파운드화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더믹을 선언한데 따른 우려가 증폭되며 안전화폐인 엔화는 약세를 보여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0포인트(0.10%) 상승한 96.4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 0.04% 하락한 1.1274
GBP/USD 0.67% 하락한 1.2819
USD/JPY 0.99% 하락한 104.58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이어 BOE도 긴금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0bp인하했다. 파운드화가 약한 흐름을 보이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유로화는 보합권에 머물게 되었다.

BOE는 이번 조치를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는 차원이라 설명하고 사태가 진정을 위해 향후 추가 완화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대해 펜더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브리핑에서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공식 펜더믹을 선언했고 향후 몇주 동안 확진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재차 강세를 나타내어 달러는 안전통화대비로는 약세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10bp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ECB가 추가 완화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들이 나오며 외환시장의 움직임은 다소 예측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