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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PCE 발표 대기하며 혼조세 0.28% 하락

FX분석팀 on 06/27/2022 - 15:40

달러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28%) 하락한 103.6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9% 상승한 1.0585
GBP/USD가 0.11% 상승한 1.2275
USD/JPY가 0.21% 상승한 135.46을 기록했다.

오는 30일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흐름을 보였다. PCE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정책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보는 지표이기 때문에 발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차후 행보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전문가들은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석 달 째 하락세를 기록하게 된다.

여기에 이번 주말 미국의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시장의 혼조세를 야기하고 있다.

높은 물가 대비 미국인들의 68% 가량이 올 여름 휴가 예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시장 변동성이 극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가 외화 표시 국채에 대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졌지만, 외환시장에서 큰 혼란은 관측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전날까지 갚아야 할 외화 국채의 이자 1억달러(약 1천300억원)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당초 만기일은 지난달 27일이었지만 30일간의 지급 유예기간이 설정돼 이날 공식적으로 디폴트가 성립됐다. 러시아 루블화는 지난 주말 뉴욕 종가 달러당 54.16루블 대비 되레 하락한 53루블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프라임 파트너스의 제롬 슈프는 “우리는 경기 침체에 따른 미국, 유럽, 중국의 수요 둔화로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 이는 결국 최소한 올해말까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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