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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G7 러시아산 금 제재 소식에 0.35% 하락

FX분석팀 on 06/27/2022 - 16:59

금 가격은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금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50달러(0.35%) 하락한 1,823.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말 간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G7은 함께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산 금 수입 중단 조치는 금의 공급을 줄여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금 공급처가 다변화됐고 제재가 오히려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는 만큼 금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씨티 인덱스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콰다는 “제재의 금 영향은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며 “실물 금의 공급처를 보완할 만한 충분한 국가들이 있으며, 귀금속 업계는 러시아 금 공급 차단에 이미 대처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구리 가격은 반등했다.

7월물 구리는 전장대비 0.6% 오르며 파운드당 3.7625달러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은 경기 침체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닥터 쿠퍼’로도 불린다. 최근 미국 경기 우려가 증폭하며 지난주 구리 가격은 6.8% 급락했었다.

은, 플래티넘과 팔라듐 등 여타 귀금속 가격은 상승했다.

7월물 은 가격은 전장대비 0.2% 오르며 온스당 21.168달러를 나타냈다. 7월물 플래티넘 가격은 전장대비 소폭 상승해 온스당 904.10달러에 거래됐다. 9월물 팔라듐은 전장대비 2.6% 급등하며 온스당 1,858.9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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